삼성증권(016360)은 기존 주가연계증권(ELS)보다 안정성을 높인 '저행사가ELS'와 '원금부분보장형 ELS'를 판매하고 있다.
원금부분보장형 ELS는 기초자산이 일정 수준 하락해도 수익을 지급하는 스텝다운의 장점을 그대로 가져가면서 원금을 일부 보장해주는 상품이다. 원금손실 규모를 투자금의 20%까지 제한해 예상치 못한 손실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한 점이 특징이다. 'ELS 11476회'는 5일까지 현대차와 SK텔레콤을 기초자산으로 한 3년 만기의 스텝다운 상품을 모집한다. 6개월마다 두 기초자산의 지수가 모두 95%(6·12개월), 90%(18·24개월), 85%(30·36개월) 이상이면 연 8.2%로 상환된다.
저행사가 ELS는 첫 조기상환 행사가격을 85% 수준으로 낮춰 조기상환 확률을 크게 높였다. 기초자산을 매 6개월 마다 관찰해 관찰시점의 지수가 조기상환 행사 가격보다 높으면 수익을 상환해준다. 삼성증권이 과거 5년간의 데이터를 활용해 시뮬레이션 해본 결과 첫 조기상환 조건이 95%인 상품의 첫 조기상환 확률은 63.9%인데 반해 첫 행사가가 85%일 경우는 조기상환 확률이 84%까지로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