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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만공사 내년 7월 출범

갑문은 당분간 위탁관리키로

인천항만공사가 내년 7월1일 공식 출범한다. 인천시는 인천항만공사 출범과 관련 최근 ‘인천항만공사 설립위원회’를 열고 내년 7월1일 인천항만공사를 출범시키기로 정부와 합의했다고 13일 밝혔다. 인천항만공사 설립위원회는 이번 회의에서 인천항 갑문운영과 관련 당분간 정부와 재정을 지원해 인천항만공사가 위탁 관리하지만 흑자를 낼 경우 재정사정을 고려해 항만공사로 완전 이전시키기로 합의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또 인천항 부두관리공사를 인천항만공사에 귀속시키고 연간 약 30억원에 이르는 운영비를 공사에서 부담하기로 했다. 인천시는 인천항만공사의 활성화를 위해 부산시와 같은 기준으로 지방세를 감면해 주기로 했으며 인천항만공사가 투자에 대한 부채를 충당하지 못하는 이자보상비율이 1이하일 경우 시에서 그 차액을 부담하기로 했다. 인천항만공사 설립위원회는 빠른 시일내에 실무회의를 열어 북항 민자건설사업의 재정부담 주체를 결정하고 인천항만공사 출범에 완전 합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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