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화학그룹이 오는 23일 10주기 기일을 맞는 고 박성용 금호아시아나그룹 명예회장의 추모식을 20일 거행했다.
금호석유화학에 따르면 추모식은 이날 경기도 화성 선영에서 고인의 동생인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을 비롯해 그룹의 주요 경영진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행사는 묵념과 헌화 순으로 간소하게 치렀다고 금호석유화학측은 밝혔다. 박찬구 회장의 형인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은 기일인 23일 그룹 차원에서 별도의 추모식을 진행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고 박성용 명예회장은 박인천 창업회장의 장남으로 1996년 명예회장으로 물러난 뒤 2005년 5월23일 향년 74세로 별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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