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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TT그룹 비즈니스 국제화 본격추진

NTT그룹 비즈니스 국제화 본격추진 지난해 구조조정을 통해 지주회사 체제로 개편된 일본전신전화(NTT) 그룹이 최근 비즈니스 국제화에 본격 나서고 있다. NTT 그룹은 자회인 NTT 커뮤니케이션스(NTTC)와 NTT 도코모를 통해 아시아, 유럽, 미국의 통신기업 지분을 이미 인수했거나 인수를 추진 중이고 제휴관계도 모색하고 있다. 국제 및 장거리 전화부문 자회사인 NTTC는 이미 지난 8월 미국의 인터넷 서비스업체(ISP)인 베리오사(社)의 지분 100%를 6,000억엔(한화 약 6조3,000억원)에 인수해 국제 통신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스즈키 마사노부 NTTC 사장은 1일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 신문과의 회견에서 "베리오 인수로 NTTC가 세계적인 통신기업으로 성장할 토대가 마련됐다"고 자평하면서 "NTTC는 유럽이나 미국 기업에 비해 후발주자이지만 베리오를 이용, 유럽과 미국의 통신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동통신 회사인 NTT 도코모 역시 의욕적으로 국제화를 추진, 이미 6,500만엔의 자본을 유럽과 아시아 통신기업에 투자한 데 이어 곧 비슷한 액수의 자본을 미국과 아시아 기업에 투자할 계획이다. / 도쿄=연합 입력시간 2000/11/02 17:25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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