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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퀘스트, 디지털 TV社 변신
입력2003-08-07 00:00:00
수정
2003.08.07 00:00:00
현상경 기자
모니터 생산산업체인 이미지퀘스트(대표 김홍기ㆍ사진)가 디지털 TV 전문업체로의 전환을 선언했다.
이미지퀘스트는 PDP TV와 LCD TV 등 디지털 TV를 향후 주력사업으로 정착시킬 방침이라고 7일 밝혔다. 또 올 하반기부터 내년까지 디지털 TV사업에 33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이 회사는 이달 1일부터 내부조직 개편을 단행, 디지털TV 사업추진팀을 신설했다. 또 올해 안에 중국 텐진(天津)에 CDT 연구소를 설립하고 생산과 연구개발의 연계 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런 노력을 기반으로 이미지퀘스트는 올해 안에는 42인치 고해상도 PDP 튜너 내장형 TV, 50인치 PDP TV, 26인치 와이드 LCD TV를 개발할 계획이다. 또 내년 상반기에 32인치 와이드 LCD TV와 TV 튜너가 내장된 50인치 PDP TV도 출시할 예정이다.
회사측은 디지털 TV사업 분야가 올 하반기에 LCD 패널 수급 문제가 해결되고 PDP TV 및 LCD TV에 대한 판매가 늘어나면서 급속도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홍기 사장은 “내년 상반기까지 LCD, PDP TV의 전체 제품 라인업을 완료하고 2005년까지 정보가전 독립사업체제 구축을 완료할 것”이라며 “특히 관세 및 제품 수급 개선을 위해 지역별 현지 공장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상경기자 hs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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