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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베스트뱅커 대상] 사회공헌 '하나은행'

미소금융·다문화가정 지원 활발

김승유(왼쪽 세번째) 하나금융지주 회장이 지난해 11월 서울 을지로 본점에서 다문화가족들과 함께 연말 연시 소외 이웃에게 전달할 김장을 담그고 있다. /사진제공=하나금융지주

하나은행은 사회공헌 활동이 경영의 일부라는 기업시민주의 정신에 바탕을 두고 봉사활동을 진행해 오고 있다. 하나금융지주와 하나은행은 지난해 630억원 규모의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투자했다.

특히 금융소외 계층을 위한 하나미소금융재단 지원 등 서민금융사업에 248억원, 서울시 최초의 자립형 사립고인 하나고등학교 운영 등 학술 및 교육 사업에 226억원 등을 썼다.

특히 천주교 산하 사회공헌단체인 재단법인 '바보의 나눔'과 손잡고 개발한 '바보의 나눔 통장', '바보의 나눔 적금', '바보의 나눔 체크카드' 등은 대표적인 사회공헌으로 손색이 없다. 이 상품은 가입 1계좌당 100원의 기부금을 하나은행이 자체 출연해 재단에 기부하고, 기부금은 다문화가정 지원사업에 사용된다.

바보의 나눔 통장은 장기기증 희망 등록자에게 매달 제한 없이 전자금융 타행이체 수수료, 영업시간외 자동화기기 이용 수수료 면제 혜택을 제공한다. 바보의 나눔 적금은 자유적립식으로 월 1만원부터 50만원까지 가입할 수 있다. 또 바보의 나눔 체크카드는 사용금액 2만원 당 200원을 캐시백으로 제공하고, 매달 10회의 전자금융 등의 수수료 면제 혜택을 제공한다.

하나은행은 다문화 지원 사업에도 적극적이다. 지난 2008년 시작된 '하나키즈오브아시아'는 다문화 가정 자녀들을 글로벌 인재로 양성하기 위해 문화와 언어를 교육시키는 프로그램. 양국 부모 국가의 언어와 문화를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도록 양국어 병행 동화책 등을 제작해 다문화가정에 무료 배포하고 있다. 올해는 다문화 가정과 일반인이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문화를 공유하는 다문화센터'다린'도 열어 운영 중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다문화 가정 초등학생의 학습 및 성장을 지원해 주기 위해 일대일 멘토링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는데 임직원 30여명이 활동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날로 심각해지는 저출산 문제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푸르니 위탁 어린이보육시설을 여러 기업과 컨소시엄 형태로 운영하고 있으며,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에는 자체 운영 보육 시설인 하나푸르니 어린이집을 건립해 수준 높은 보육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하나은행은 어린이들의 금융경제교육에 공을 들이고 있다. 해마다 초등학교 고학년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하나시티 어린이 경제교실'을 무료로 진행한다. 경제교실을 통해 저축의 필요성, 올바른 소비생활 교육 등 기본적인 내용뿐만 아니라 재무교육과 향후 어린이의 진학 방향에 유익한 코너도 마련해 많이 학부모들의 호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는 게 하나은행의 설명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사회 기여 활동은 개인적인 보람을 느끼는 차원을 넘어 임직원의 자긍심을 높이고 밖으로는 사회발전에 기여해 이것이 다시 지속 가능한 기업의 경영 성과로까지 이어지는 선 순환 고리를 만드는 단초가 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장기적인 비전을 갖고 사회적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이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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