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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몰, 봄옷 세일 돌입

올여름 무더위 예상 방출 서둘러… 최고 80% 할인

인터넷쇼핑몰들이 예년보다 시기를 앞당겨 봄옷 세일에 들어갔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겨울이 유난히 따뜻해 봄옷이 일찌감치 팔리기 시작한데다 올 여름 사상 최악의 무더위가 예고되면서 관련 업체들이 서둘러 봄옷 방출에 나서기 시작한 것. 롯데닷컴은 여성의류의 경우 이월상품은 최고 70% 할인 판매하고 신상품은 48%까지 싸게 팔고 있다. 롯데닷컴은 또 고급 남성 의류를 최고 80% 저렴하게 판매한다. ‘페리엘리스’와 ‘카운테스 마라’ 등 유명 브랜드 바지를 2만5,000원, ‘라일앤스콧’, ‘레노마’ 등 캐주얼 브랜드 셔츠류를 3만9,000원 균일가로 판다. 우리닷컴은 의류, 패션잡화, 주얼리, 화장품 신상품을 최고 60% 할인 판매한다. 스커트나 스키니진과 함께 코디해 여성스러운 실루엣을 살릴 수 있는 룩스업 롱가디건은 60% 할인된 2만9,580원, 골드 컬러의 피체 여성 로퍼는 35% 할인된 6만2,100원에 내놓았다. 옥션은 22일까지 봄맞이 세일을 실시, 가구, 주방, 생활용품, 식품, 유아용품을 최대 50%까지 저렴하게 판매한다. CJ몰은 오는 30일부터 4월15일까지 봄 정기 세일을 실시한다. 의류 및 패션상품, 화장품, 가구 및 침구, 주방 생활용품, 가전 등을 최대 70%까지 저렴하게 판매한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는 여름 더위가 빨리 찾아올 것으로 예상돼 업체들이 봄 상품 방출 행사를 예년보다 2~3주 빨리 진행하고 있다”며 “이월상품 뿐 아니라 신상품 세일폭도 크기 때문에 알뜰 구매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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