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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머 inside] 'KB금융 자사주 처분 임박설' 신빙성 낮아
입력2010-09-27 10:37:53
수정
2010.09.27 10:37:53
김홍길 기자
KB금융은 자사주 매각 임박설과 관련, 내년 9월 이전까지 자사주 4,340여만주(11.2%) 전량을 매각하는 일정에는 변함이 없다고 27일 밝혔다. KB금융 관계자는 “내년 9월까지 12% 가량의 보유 자사주 전량을 매각하는 일정이 잡혀 있다”며 “일정에 따라 자사주 매각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자사주 매각과 관련 현재 진행되는 사안은 아직 없다”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자사주를 매각하더라도 시간외 대량매매(블록딜)나 전략적 투자자와 주식교환 등의 형태로 이뤄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물량부담(오버행) 부담은 크지 않을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최정욱 대신증권 연구원은 “KB금융이 매각해야 할 자사주의 취득원가는 5만7,169원으로 현재 주가에서 매각하면 자본감소 요인이 된다”며 “특히 KB금융이 자사주를 매각하면서 현금을 동원해야 할 특별한 이유가 전혀 없다”고 말해 매각시점이 주가가 어느 정도 회복된 이후에나 이뤄질 것임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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