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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철 무협회장 “있지도 않은 일 얘기해 곤욕“
입력2004-02-19 00:00:00
수정
2004.02.19 00:00:00
손철 기자
“기업인의 기를 살려주지는 못할 망정 있지도 않은 일을 함부로 얘기해 힘들었습니다”
김재철 한국무역협회 회장은 19일 `2004년도 무협 정기총회`에 앞서 기자와 만나 민주당 김경재 의원에 의해 제기된 김 회장의 노 대통령 대선캠프 50억자금 제공설 이후의 심경에 대해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김 회장은 기자에게 “청문회에서 내가 말한 것이 (국민들에게) 믿게 끔 들리더냐”고 묻기도 해 그동안 쌓아온 `깨끗한 기업인`의 이미지가 실추되지는 않았는지 관심을 나타냈다.
앞서 김 회장은 지난 12일 대선자금 청문회에 출석, “단 한푼의 불법자금도 준 적이 없다”고 밝혔으나 김 의원은 아무런 증거나 추가자료를 제시하지 못했다.
그는 특히 지난해 무협 자회사인 코엑스 지하주차장 운영권자의 횡령 등으로 빚어진 내부 감시시스템의 부실에 대해 “강력한 자체 윤리강령을 새로 제정해 도입함으로써 사전 예방에 나서고 이를 어길 시에는 곧바로 제재를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올해 무역 아카데미를 통해 무역 전문인력 양성에 적극 나서 일자리 창출과 청년실업 해소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최근 무협이 주최한 `무역인력 채용박람회`에 기업과 국민이 관심을 많이 가지도록 언론이 도와달라”고 당부했다.
<손철기자 runiro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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