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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급등에 다시 무너진 키코주
입력2008-10-07 17:38:49
수정
2008.10.07 17:38:49
사라콤·에스에이엠티등 하한가
정부의 키코(KIKO) 피해 중소기업 지원 소식에 한시름 놓았던 키코 관련주가 7일 원ㆍ달러 환율 급등에 또다시 주저앉았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전일 파생상품 손실에 대한 공시를 낸 사라콤은 개장과 함께 하한가로 직행했다. 또 에스에이엠티와 원풍이 가격제한폭까지 추락했고 세미텍(-9.45%), 엠텍비젼(-3.68%), 청보산업(-2.55%) 등도 하락세를 보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성진지오텍이 3.98% 하락한 3,980원을 기록하면서 4,000원대 아래로 떨어졌으며 선우ST도 6.94% 하락했다.
반면 환율 상승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는 기륭전자(4.43%)와 삼영이엔씨(4.10%)는 오름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기륭전자는 3ㆍ4분기에만 19억원을 비롯해 올 들어 34억원, 삼영이엔씨 역시 지난 9월까지 30억원의 환차익을 냈다고 각각 밝힌 바 있다.
/정영현 기자 yhchu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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