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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테크윈, 실적저조에도 잇단 매수의견

노무라證등 외국계 "4분기 실적개선 예상"

삼성테크윈, 실적저조에도 잇단 매수의견 노무라證등 외국계 "4분기 실적개선 예상" 이혜진 기자 hasim@sed.co.kr 최근 예상보다 크게 저조한 3ㆍ4분기 실적을 발표한 삼성테크윈에 대해 외국계 증권사들이 4ㆍ4분기부터 실적개선이 예상된다며 잇따라 매수 의견을 냈다. 1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노무라증권은 "삼성테크윈의 3ㆍ4분기 실적저조는 사업구조 재편에 따른 일시적인 비용증가와 부품공급 차질로 인한 것"이라며 "4ㆍ4분기 부품부족 문제가 해결되면서 견조한 실적 성장을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무라는 이에 따라 삼성테크윈에 대해 강력매수(strong buy) 의견을 유지하며 목표가를 8만3,000원으로 제시했다. 삼성테크윈은 3ㆍ4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6%가량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오히려 5% 줄었다. 이에 대해 노무라증권은 "3ㆍ4분기에만 구조조정비용으로 약 80억원을 지불했기 때문이며 이 같은 비용은 4ㆍ4분기에는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분석했다. 또 "디지털카메라용 3인치 LCD스크린 공급 부족으로 인해 디지털카메라 판매가 기대치에 못 미친 것도 실적 하락의 주원인으로 지목됐으나 이 역시 4ㆍ4분기에는 세컨드 벤더 확보로 해결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BNP파리바증권사는 실적발표 이후 목표가를 기존 7만6,300원에서 7만3,000원으로 낮추면서도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BNP파리바 측은 "내년 1ㆍ4분기부터는 전세계에 퍼져 있는 삼성전자의 판매망을 통해 삼성테크윈 디지털카메라의 시장점유율이 크게 올라갈 것"이라며 "그러나 신제품 출시 지연으로 매출액 증가 속도가 다소 더딜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지난 12일 삼성테크윈은 실적 저조 소식으로 9.21% 급락하며 6만4,100원에 마감했다. 입력시간 : 2007/10/14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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