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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영화 속으로] 순애보 外
입력2003-03-14 00:00:00
수정
2003.03.14 00:00:00
조영훈 기자
순애보/16일 SBS 오후11시40분
동사무소 말단공무원 남자와 포르노사이트 모델로 나서게 된 일본 소녀와의 교감을 그린 멜로물. 1998년 `정사`로 관객과 평단 모두의 시선을 끌었던 이재용 감독이 2000년 제작했다. 우인(이정재)은 쓰레기 분리수거 확인, 세금 통지서 배부 등의 단순한 업무를 맡은 동사무소 직원. 주위에는 그에게 관심을 두는 사람도 그의 관심을 원하는 사람도 없다. 혼자 인터넷을 뒤적이다 잠이 드는 단조로운 생활만 하던 우인 앞에 문화센터 보조강사 미아(김민희)가 나타나지만 그는 우인에게 냉담하다. 인터넷을 뒤지던 우인은 이상형을 조합해주는 새로운 사이트를 발견하고 미아의 얼굴에 맞춰 눈, 코, 입을 조합해 본다. 그 순간 컴퓨터에 소녀 `아사꼬`(미사토 타시바나)가 나타나고 우인은 화면 속 소녀에게 점차 빠져든다.
본 콜렉터(The Bone Collecter)/15일 MBC 오후11시10분
연쇄 살인범을 쫓는 콤비를 다룬 스릴러물. 안젤리나 졸리가 큰 부상으로 몸을 움직이기 어렵게 설정된 덴젤 워싱턴과 사건 해결에 나선다. 아멜리아(안젤리나 졸리)는 후미진 기찻길에서 흙 속에 묻혀 있는 시체와 맞닥뜨린다. 현장 사진을 본 링컨(덴젤 워싱턴)은 숨겨진 범인의 메시지에 흥미를 느끼고 이를 알아챘던 아멜리아를 사건에 동참시킨다. 살인자는 둘을 비웃듯 난해한 실마리만 남긴 채 살인을 계속해 간다.
록 스탁 앤 투 스모킹 배럴즈(Lock Stock & Two Smoking Barrels)/16일 MBC 밤12시30분
코미디와 갱스터가 뒤섞인 줄거리와 혼재된 시간 배열, 감각적인 영상미가 돋보인 영국 영화. 다섯 패거리 총22명의 등장 인물들은 크게 둘로 나뉘는 사건 내에서 마음껏 활보하다 동일 시간 내에 깔끔히 마무리하고 퇴장한다. 에디와 세 친구는 해리의 도박판에 끼었다 돈만 잃고 협박 당한다. 에디는 건달 도그 일행의 절도 계획을 듣고 이를 다시 빼앗을 작전을 짠다. 해리의 절도 지시를 받은 두 초보 도둑은 이중 해리가 원하던 총만을 장물아비에게 넘기고, 이 총이 하필 에디 일행에게 넘어온다.
<조영훈기자, 임석훈기자 dubbch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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