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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ㆍ진로 "해외유통망 확대 협상중"
입력2005-12-08 09:12:36
수정
2005.12.08 09:12:36
진로 사옥 이사, 현 서초동 건물 재개발
하이트맥주와 진로가 소주, 맥주 중심의 완제품해외 수출을 늘리기 위해 대형 유통업체와 전략적 제휴를 추진중이다.
또 진로는 서초동 옛 아크리스백화점 건물로 이사하고 현재 사용중인 인근 사옥은 재개발하기로 했다.
진로 하진홍 사장은 7일 오후 기자간담회에서 글로벌 경영계획의 진행상황을 묻는 질문에 "주류 유통망을 확대하기 위해 일부 업체와 전략적 제휴 협상을 진행하고있다"고 말했다.
하이트맥주 윤종웅 사장도 "진로 참이슬 소주는 브랜드 가치가 높고 하이트 맥주도 수출 확대 여력이 많다"고 자평하고 "중국, 일본을 비롯해 동남아, 미주 국가등 기존 수출 대상국뿐 아니라 여타 외국에서도 유통망을 넓히기 위한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하이트ㆍ진로의 이런 움직임은 박문덕 하이트맥주 회장이 그동안 밝혀온 글로벌경영 의지를 구체화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하 사장은 또 "현재 쓰고 있는 사무실을 비우고 옛 아크리스백화점 건물로 이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하이트맥주 관계자는 "옛 아크리스백화점 1-6층은 다른 업체에 매각해 현재 어린이백화점 등이 들어서 있으나 매각하지 못한 7-18층은 현재 비어있다"면서 "이곳으로 진로 사옥을 옮기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이트ㆍ진로는 이에 따라 현 서초동 진로 사옥을 재개발, 추후 매각 또는 임대하거나 양사의 공동 사옥으로 사용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공동 사옥으로 활용할 경우 하이트맥주 청담동 사옥도 매각 또는 임대하는방안이 검토될 수 있으나 하이트맥주측은 "너무 앞서가는 이야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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