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은행업계 따르면 신한은행은 차장·부지점장·지점장급 등 차장급 이상 직원들을 대상으로 명예퇴직 신청을 받고 있다. 정기 인사 발표 예정일인 이달 21일 이전까지 500명의 신청자를 받는다는 목표를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명예퇴직자 수 150명보다 3배 높은 수치다. 신한은행은 올해 실적이 낮은 지점 6개도 정리할 계획이다.
지난달부터 명예퇴직을 진행하고 있는 농협은행에서는 지난해와 비슷한 약 280명이 퇴직을 신청했다. 우리은행도 임금피크제 직원을 대상으로 다음달부터 희망퇴직을 실시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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