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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1,105선에서 혼조..1,105.67(10:00)

거침없는 상승을 이어갔던 지수가 프로그램매물벽에 막혀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29일 오전 10시 현재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0.95포인트(0.09%) 오른 1,105.67을 기록하고 있으며 KRX100지수는 3.43포인트(0.15%) 상승한 2,241.39에 거래되고있다. 이날 지수는 나스닥과 S&P지수가 4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뉴욕증시 상승마감 소식으로 전날보다 8.71포인트 오른 1,113.43으로 출발했지만 단기 급등에 따른 피로감과 프로그램매물이 쏟아지며 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사흘 연속 1천억원 이상 순매도를 기록했던 프로그램매매는 이날도 장초반 670억원의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기관 역시 352억원의 매도 우위를 기록하며 나흘 연속 `팔자'세를 이어갔다. 반면 개인은 6일 만에 `사자'로 돌아서 외국인과 함께 순매수에 나서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52억, 157억원의 순매도를 기록중이다. 삼성전자를 비롯한 대형주는 강세를 보이고 있으나 중소형주는 약세를 나타내고있다. 업종별로는 단기 급등했던 의료정밀(-2.28%), 전기가스(-1.64%), 운수창고(-1.41%)의 하락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반면 은행(0.33%), 증권(0.12%), 보험(0.92%) 등 금융업종의 강세는 계속되고있다. 제주은행[006220]은 이틀 연속 상한가 행진에 나서며 신고가를 갈아 치웠다. 우리금융은 상승세에 힘입어 시가총액 10조원을 돌파했고 신한은행도 10조원 돌파를눈앞에 두고 있다. 감사원으로부터 요금산정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받은 한국전력과 한국가스공사는약세다. 한국전력은 반등 하루만에 조정을 받으며 2% 가까운 하락하고 있고 한국가스공사도 0.7% 내리며 사흘째 하락세다. 상승종목은 상한가 7개를 포함해 313개, 하락종목은 하한가 2개를 포함해 354개다. (서울=연합뉴스) 곽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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