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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전용 관광복권 나온다
입력2001-11-20 00:00:00
수정
2001.11.20 00:00:00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관광복권이 나온다.한국관광협회중앙회는 20일 오전 서울 힐튼호텔에서 온라인 복권 및 소프트웨어개발업체인 ㈜코로또와 외국인 전용 관광복권사업 대행을 위한 조인식을 체결했다.
외국인 전용 관광복권이 발매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코로또는 내년 초부터국내 체류 외국인 및 외국인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즉석식 관광복권과 온라인 복권(로또복권) 등 2가지 형태의 복권을 판매할 예정이다.
외국인 전용 관광복권은 공항과 항구, 관광호텔, 여행사, 유명 관광지, 환전소등 외국인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에 설치될 복권 판매소 및 전용단말기 통해 판매된다.
복권 당첨금액과 업무제휴 은행은 아직까지 확정되지 않았다.
코로또는 외국인 전용 관광복권사업의 초기 매출액을 연간 200억원으로 전망하고 있다.
관광협회 관계자는 "외국인 전용 관광복권은 세계적으로도 유례가 없다"면서 "외국인 전용 관광복권을 우리나라 전통문화와 잘 접목시켜 한국을 홍보하고, 외화를획득할 수 있는 새로운 문화관광상품으로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심인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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