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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PC통신 신임 신동호 사장(인터뷰)

◎“사이버방송 개발 학생 등 공략/연내 신규가입자 40만명 확보”『일할 맛 나는 직장을 만들겠습니다. 정확한 비전 제시, 복지 향상, 객관적인 인사정책, 대화하고 협력하는 노사관계 등으로 직원의 사기를 북돋우고 애사심을 높일 수 있는 제도를 마련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겠습니다』 한국PC통신의 신동호(57) 신임 사장은 『경영의 최고 과제는 일하는 사람의 사기를 높이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 힘쓰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그는 PC통신사업은 『21세기 정보사회의 젖줄을 제공하는 일』이라고 의미를 새긴 뒤 『「하이텔」사업을 통해 PC통신이 생활의 일부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건전한 통신문화를 창달하는 데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또 『삼성에 이어 LG그룹, SK텔레콤 등 대기업들이 잇따라 PC통신사업에 진출하고 있어 올해는 어느 해보다 시장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예측하고 『공격적인 전략으로 이를 돌파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구체적으로 『인프라 확보를 통한 서비스 안정화, 사이버 방송을 비롯한 전략상품 개발, 학생과 여성을 대상으로 한 집중적이고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올해 40만명의 신규 가입자를 확보할 계획』이라며 『이르면 9월중에 초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이균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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