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출시되는 어깨동무 막걸리는 롯데마트가 경기 포천의 이동주조, 경기 광주의 참살이, 충남 당진의 성광주조 등 3개 업체와 공동 제작한 △이동 생막걸리(750㎖, 1,100원) △미담 쌀막걸리(〃) △우리쌀 참살이 막걸리(〃 1,200원) 등 3종이며 일반 브랜드 막걸리보다 가격이 5∼10% 저렴하다.
롯데마트가 지난 해 5월 중소기업 상생 프로젝트 대상 품목으로 '두부'를 정한 후 어깨동무 브랜드를 달고 중소기업 공동 제조 두부를 판매한 데 이어 이번에 막걸리를 협동조합 프로젝트 대상 품목으로 정한 이유는 대표적인 전통주인 막걸리의 시장 규모가 갈수록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롯데마트의 최근 4년간 막걸리 매출 신장율을 살펴보면 지난 2010년에는 반짝 인기에 힘입어 전년보다 123.2% 신장했으나 2011년에는 5.8% 마이너스 신장했고 2012년과 지난 해에는 각각 12.3%, 15.9% 매출이 줄어들었다.
남창희 롯데마트 상품본부장은 "업체간 시너지 효과를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5개월 동안 막걸리 협동조합 상품 출시를 추진해왔다"고 설명했다. /정영현기자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