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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현대모비스, 모듈부문 성장성 여전 - 우리證
입력2011-05-03 08:04:48
수정
2011.05.03 08:04:48
이재유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3일 현대모비스에 대해 1분기 영업실적이 기대보다 낮지만, 사업구조의 안정성과 모듈부문의 성장 잠재력이 여전하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6만원(전일종가 36만6,000원)은 기존대로 유지했다.
조수홍 연구원은 “1분기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대비 23.2%, 6.5% 증가한 6조1,960억원과 6,868억원을 기록했다”며 “매출액 성장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률 하락으로 영업이익 성장세는 둔화됐다”고 설명했다.
조 연구원은 “부품사업은 해외판매법인 마진이 낮은데다 중동지역 프로모션 강화가 영업이익률 하락의 주 요인”이라며 “모듈부문은 러시아 공장의 초기 가동손실과 크라이슬러 모듈 매출 증가 등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1분기 지배주주 순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18.2% 증가한 8,000억원 규모로 당사 예상치를 상회했다”며 “영업이익 증가와 더불어 현대차 실적 개선에 따른 지분법 평가이익 증가가 주된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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