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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건강서비스 중국ㆍ홍콩 진출

에버케어, BUMAㆍCHC 협정체결… 내년초 中환자 20여명 방한

국내 최대 헬스케어 회사인 ㈜에버케어는 중국위생부가 주관하는 의료회사인 BUMA(Beijing Universal Medical Assistance), 홍콩의 CHC(China Health Care Holdings Limited)와 상호 협력 협정을 체결했다고 21일밝혔다. 30만명의 회원을 확보하고 있는 에버케어는 서울대병원 등 국내 대형병원들과계약을 통해 회원들에게 건강검진과 진료 및 수술 등을 환자 개별 특성에 맞게 제공하고 회원들의 건강을 관리하는 멤버십제를 채택하고 있다. 에버케어는 BUMA, CHC에 회원 관리 시스템을 제공하고 중국, 홍콩의 환자들을국내로 불러 건강검진 및 진료 등을 하게 된다. 대신 중국, 홍콩에 체류하거나 거주하는 국내 회원이 아플 경우 BUMA나 CHC를 통해 현지 병원에서 즉각 치료를 받을 수있게 된다. 에버케어 관계자는 "내년 1월 중국 기업인을 중심으로 일단 20여명이 서울대 병원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이를 계기로 중국은 물론 동남아의 고급 환자들을 유치하는 데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BUMA는 오는 2008년 베이징(北京) 올림픽 때의 외국인 환자 발생에 대비, 중국위생부가 전역의 960여개 병원을 네트워크화해 관리토록 한 회사이며 CHC는 중국 정부와 홍콩, 스위스 등의 투자사가 공동 설립한 헬스케어 전문 업체다. 에버케어 서덕영 사장은 "이번 상호협력 협정 체결은 건강관리 서비스의 해외진출 교두보가 될 것"이라며 "해외 환자를 유치, 국내 병원과 연계시킬 다각도의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황정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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