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화질(UHD) 셋톱박스 상용화 서비스를 시작한 인터넷TV(IPTV) 서비스에 1호 가입자들이 탄생했다.
SK브로드밴드(033630)와 KT는 각각 자사의 UHD 셋톱박스 상용화 1호 가입자가 나왔다고 1일 밝혔다.
SK브로드밴드의 1호 가입자는 전남 순천에 살고 있는 강수원(68)씨로 지난 5월 초 UHD 셋톱프리에 가입한 SK브로드밴드 고객이다. SK브로드밴드는 1호 가입을 기념해 강씨에게 1년 기본료 무료권, B포인트 10만 점, 삼성 사운드바(HW-F551)를 증정했다.
KT의 셋톱형 UHD 서비스인 ‘올레 기가 UHD tv’도 1호 가입자를 유치했다. 올레 기가 UHD tv 1호 가입자는 김포에 거주하는 김기웅(60) 씨로, KT는 1호 가입자에게 프리미엄 사운드바와 유료 콘텐츠 이용권을 전달했다.
올레 기가 UHD tv는 NHK에서 제작한 UHD 다큐멘터리 대작 ‘에스토니아’, ‘별이 빛나는 밤’ 등의 독점 VOD 서비스를 비롯해 ‘범죄와의 전쟁’, ‘좋은 친구들’ 등 한국 영화 흥행작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500편의 다양한 콘텐츠를 서비스할 계획이다.
전범석 KT 마케팅부문 미디어사업담당 상무는 “올레tv는 유료방송시장 선도사업자로서 국내 최다 콘텐츠 제공은 물론, 웹 기반의 스마트 셋탑 출시 등 새로운 기술을 도입해 고객의 기대에 부응해 왔다”며 “앞으로도 IPTV의 본원적 경쟁력인 선명한 화질과 실용적인 서비스로 차별화를 이뤄 시장을 지속적으로 주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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