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인터넷으로 예금하면 금리 더 얹어 줍니다"

은행권 기존보다 최고 0.5%P 금리우대 서비스<br>고객 만족 높이고 예금도 유치 '一石二鳥' 효과


“인터넷을 이용해 예금하면 금리를 더 얹어 줍니다.” 은행권이 인터넷 금융거래에 대한 금리우대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은행들은 온라인에서 금융상품을 판매할 경우 절감되는 인건비 등 부대비용을 고객에게 최고 0.5%포인트의 우대금리로 더 얹어 줌으로써 고객에게 만족을 주고 예금도 유치하는 일석이조(一石二鳥) 의 효과를 노리고 있다. 우리은행은 올해 말까지 인터넷 전용 통장인 ‘우리닷컴 통장’에 가입하면 기본금리에 추가로 0.5%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적용한다. 우리은행의 일반 저축예금의 경우 창구에서 가입하면 연 0.1%의 정도의 기본금리만 지급되고 있는 데 비해 인터넷 통장을 이용하면 0.5%포인트의 금리를 더 얻게 되는 것이다. 이 상품은 또 일반 저축예금과 달리 인터넷뱅킹 수수료를 면제하며 50만원 미만의 소액계좌에 대해서도 이자를 준다. 기존 우리은행 저축예금에 가입한 고객도 인터넷을 통해 쉽게 우리닷컴 통장으로 전환할 수 있다. 한국씨티은행은 인터넷으로 신규 예금에 가입할 경우 금액에 상관없이 우대금리를 지급하는 행사를 지난 6월28일부터 벌이고 있다. 1년 만기 지급식인 ‘프리스타일 정기예금’의 경우 연 5.0%의 금리를 지급한다. 시중은행들이 판매 중인 정기예금 금리보다 0.3~0.4%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2년 만기의 ‘자유회전식 예금’ 역시 3개월 회전주기를 선택한 상품은 첫 3개월 동안 연 4.55%, 6개월 회전주기를 선택한 상품은 첫 6개월 동안 연 4.67%의 금리를 적용한다. 부산은행은 오는 8월3일까지 인터넷 전용 상품인 ‘e-푸른바다 정기예금’에 100만원 이상 가입할 경우 만기 1년 기준으로 연 4.7%의 금리를 지급하는 이벤트를 벌이고 있다. 신한은행도 인터넷으로 ‘파워맞춤 정기예금’에 가입할 경우 만기에 따라 연 4.6~5.0%의 금리를 적용하는 인터넷 특판 상품을 팔고 있다. 최저 300만원부터 2억원까지 가입할 수 있으며 만기 1년 상품의 경우 이자는 연 4.6%다. 석균철 우리은행 e-비즈니스사업단 차장은 “인터넷 전용 통장은 통장도 없고 영업점에 갈 필요가 없으므로 인건비 등 부대비용을 줄일 수 있다”며 “이렇게 절감된 비용을 고객들에게 이자로 되돌려줘 고객 만족도를 높이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