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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F, 日NTT도코모와 스마트폰 공동개발
입력2008-11-19 17:06:59
수정
2008.11.19 17:06:59
내년 저가형 출시… "SKT 견제 포석" 분석도
KTF가 일본 최대 이동통신사인 NTT도코모와 스마트폰을 공동 개발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KTF는 NTT도코모와 함께 구글의 휴대전화 운영체제(OS)인 ‘안드로이드’를 탑재한 저가형 스마트폰을 내년에 출시할 예정이다. 이 제품은 아이폰보다 20% 가량 저렴하게 책정해 가격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처럼 KTF가 NTT도코모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는 것은 주요 단말기를 확보하고 있는 SK텔레콤을 견제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최근 SK텔레콤은 삼성전자와 손잡고, 스마트폰인 ‘T옴니아’를 내놓았다.
이에 앞서 KTF와 NTT도코모는 지난해 사업ㆍ기술협력위원회(BTCC)를 발족하고 최근 ‘와인S’(모델명 LG-KH4500)폰을 국내 출시했다. KTF 관계자는 “SKT의 시장 지배력이 크다 보니 제조사들도 SKT 위주로 주요 단말기를 공급, 단말기 확보 경쟁에서 계속 밀릴수 밖에는 없는 상황”이라며 “NTT도코모와의 협력을 통해 단말기를 공동 조달해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TF는 올들어 애플 아이폰 등 주요 외산 단말기를 들여오기 위해 노력했으나 한국형 무선인터넷플랫폼인 ‘위피 의무탑재’ 규제, 조영주 전 사장 구속 등으로 차질이 빚어져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했다. 이동통신 업계에서는 3세대 서비스가 저변을 넓히면서 똑똑한 기능을 갖춘 스마트폰 등 단말기 확보 경쟁에 점점 치열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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