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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바바 투자유치한 '스냅챗' 기업가치 17조 돌파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가 인기 모바일 메신저 스냅챗에 투자하면서 이 기업가치를 150억 달러(16조9,050억 원)로 평가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SJ는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 알리바바가 스냅챗에 2억 달러(약 2,252억 원)를 투자하는 계약을 체결하면서 이같이 기업가치를 매겼다고 전했다.

지난해 야후와 벤처업체가 스냅챗에 투자하면서 평가한 100억 달러(약 11조2,600억 원)에 비해 기업가치가 크게 상승한 것이다.

WSJ는 알리바바가 지난해 7월 스냅챗과 투자를 논의했으나 시들한 반응을 보이다 최근 다시 스냅챗에 관심을 쏟게 됐다고 전했다.

2011년 미국 스탠퍼드대 학생들이 만든 스냅챗은 수신 후 메시지가 자동으로 사라지는 메신저로 10대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으며 현재 이용자가 1억명이 넘는다.



스냅챗은 무료 앱이지만 최근 삼성전자와 유니버설 픽처스에 광고를 판매하는 등 수익모델을 강구하고 있다.

알리바바는 이번 스냅챗 투자로 실리콘 밸리 신생업체와 소셜 미디어 분야에 대한 관심을 다시 한 번 보인 것이라고 WSJ는 설명했다.

알리바바는 모바일 영상통화 앱 탱고미와 검색엔진 퀵시, 차량공유 서비스 리프트 등 미국 업체에 잇따라 투자했으며 중국에서도 지난해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와 자사 모바일 메신저 라이왕에 대한 투자를 늘렸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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