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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국민銀 기관주의 민병덕 은행장 징계 통보

금융감독원이 민병덕 국민은행장에게 징계를 통보했다. 반면 어윤대 KB금융지주 회장은 징계 대상에서 제외됐다. 금감원은 지난달 30일 국민은행에 기관주의와 5,000만원 이하의 과태료, 민 행장과 강정원 전 행장 등 30여명의 전ㆍ현직 임직원에게 주의조치 이상의 징계를 통보한 것으로 5일 알려졌다. 불법으로 고객 신용정보를 조회한 임직원을 관리하지 못한 게 이유다. 금감원 관계자는 "검사 결과를 국민은행에 통보를 했고 이에 대해 소명절차를 밟을 것"이라면서 "소명 내용에 따라 징계의 수위도 조정될 수 있다"고 말했다. 국민은행과 관련 임직원에 대한 징계는 오는 22일 열릴 제재심의위원회와 다음달 초 예정된 금융위원회에서 최종 확정된다. 통보 내용에 따르면 종합검사 결과 국민은행은 과도한 영업 목표를 강요, 은행 창구에서 부실대출심사 등이 일어나는 원인을 제공했다. 고위층은 이 같은 영업행위를 보고받고도 특별한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은 특히 국민은행이 고객 동의 없이 개인 신용정보를 무단으로 조회한 사실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 전 행장의 경우 지난해 8월 문책경고 조치를 받았지만 이후 재임기간에 발생한 불건전 영업행위에 대해 귀책사유가 생겨 징계 대상이 됐다. 금감원 관계자는 "민 행장과 강 전 행장에게는 주의적 경고 이하의 경징계가 통보됐다"며 "최고 책임자인 어 회장은 징계 대상에서 제외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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