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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산 식품은 한국 제품과 보완관계 될 것”

EU, 한국 식품 시장 본격 공략


올 7월부터 한ㆍEU 자유무역협정(FTA)이 발효된 가운데 유럽연합(EU)이 국내 식품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토마스 코즐로프스키(사진) 주한 EU 대표부 대사는 8일 오전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유럽산 식품은 대량 생산보다는 전통적 방식으로 생산돼 품질과 맛이 뛰어나다”며 “한국 시장에서 틈새 시장을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한ㆍEU 교역규모 100조원 중 식품ㆍ음료는 2조원 정도에 불과하지만 문화교류의 의미가 크다”며 “또 소비자 선택이 넓어질 뿐 아니라 가격 인하로 인플레이션에 대응할 수 있어 경제 측면에서도 중요하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코즐로프스키 대사는 “미국, 호주산과 달리 유럽 제품은 한국 식품과 경쟁관계가 아니라 보완관계가 될 것”이라며 “FTA로 지리적 표시제도가 보호되는 등 안정성, 환경 측면에서 높은 기준을 통과한 고품질 식품이 한국에 들어와 소비자에게 새로운 맛을 더할 기회”라고 강조했다. 특히 EU는 9일부터 11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리는 코리아푸드엑스포에 참여, 치즈, 와인 등 유럽산 식품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한ㆍEU FTA 발효로 EU산 와인 등 일부 품목에 대한 관세가 즉시 철폐됐고, 쌀과 같은 민감한 농산물을 제외한 상품에 대해서는 최대 10년에 걸쳐 관세가 철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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