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기업 반기실적 대폭호전

◎3월결산 21사 경상익 69%·순익67%증가코스닥시장에 등록한 3월 결산법인들의 반기 실적이 크게 호전됐다.

17일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3월결산 등록법인 22개사중 동남리스금융을 제외한 21개 실적을 분석한 결과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8.12% 증가한 1조2천2백93억원, 경상이익은 69.18% 증가한 2백67억원, 순이익은 66.7% 증가한 1백87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중 대신개발금융, 신한리스, 부산리스금융등이 지난해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한 반면 바른손, 대신정보통신은 적자전환, 동일철강은 적자지속을 보였다.

흑자로 전환된 리스사를 제외한 대부분의 리스금융사들은 금융시장 불안을 반영, 매출액증가율이 크게 둔화되고 적자금액이 크게 늘었다.

21개사중 매출액 증가율 1위는 아일공업으로 전년동기대비 77.26% 증가한 2백8억원, 경상이익·순이익 증가율 1위는 대신개발금융으로 각각 4억원, 3억원(흑자전환)으로 나타났다.<안의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