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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tSectionName(); 디지털 체험 마케팅 툴이 뜬다 '쇼윈도' 얼굴 인식해 성향별 제품사진 보여주고 주유소 들어서면 대형스크린서 일기예보등 제공 박현욱기자 hwpark@sed.co.kr 제일기획이 마련한 디지털체험 전시회에서 한직원이 스마트 쇼윈도에 손을 대자 윈도에 제품정보 창이 뜨는 모습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제공= 제일기획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소비자를 스스로 인식해 맞춤형 정보와 서비스를 제공하는 디지털 체험 마케팅 툴이 주목 받고 있다. 디지털 체험기법은 기존의 단순한 평면 광고를 벗어나 소비자가 보고 느낄 수 있는 공간 및 도구를 마케팅에 접목해 만족도를 높이는 효과를 볼 수 있어 이를 적용하는 기업들도 나타나고 있다. 14~16일 제일기획에서 열리는 '아이디어 통섭(統攝)전'에서는 신개념 광고·마케팅 도구들이 선보인다. '스마트 쇼 윈도(사진)'는 윈도로 다가오는 소비자의 얼굴을 인식해 성별 및 소비자성향 별로 개별제품 사진을 펼쳐 보이거나 손을 대면 윈도에 제품 정보가 뜨는 기술이다. 공항, 영화관등에서 소비자들의 손동작을 감지해 360도 모든 방향에서 홀로그램 방식으로 제품을 체험하는 '홀로그램 전자 카탈로그'도 눈길을 끄는 마케팅도구다. '고객관리(퍼스널 케어)서비스' 시스템은 기존 주유소에 적용이 가능한 신개념 마케팅툴이다. 주유소에 들어오는 차량의 번호를 인식해서 대형스크린을 통해 인사와 경품등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 예컨대 강원도 주유소를 방문한 차량에게 스크린으로 'xxx번 차량 손님! 서울에서 오셨네요? 서울은 내일 비가 오니 돌아가실 때 우산 챙기세요'같은 서비스로 만족도를 높이는 방식이다. 제일기획은 이밖에 제품정보를 입체으로 보여주는 '매직 브로슈어(안내소책자)', 관광지 전망카메라에서 과거·미래 모습도 같이 보여주는 '가상 공간체험'등 총 13가지 기법을 선보일 예정이다. 디지털 체험마케팅의 효과는 실제 매출로 이어진다는 게 제일기획 설명이다. 미스터피자 청계광장점은 지난 7월 매장 모퉁이에 소비자들이 직접 디지털사진을 보낼 수도 있고 피자와 관련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e-테이블'등 디지털공간을 마련했는데, 설치이후 하루 매출이 20~30% 늘어난 500만원대에 달하고 있다. 실제 선진유통시장에서도 이 같은 디지털체험툴 적용이 늘고 있는 추세다. 독일 유통업체 메트로그룹이 뒤셀도르프 지역에 만든 미래형 쇼핑매장 '레알 퓨처스토어'에는 화장품코너에 설치된 '디지털 화장대'가 고객을 얼굴을 촬영해 화면에 띄우고 선택된 화장품이 실제 사용했을 때 모습을 가상으로 보여준다. 제일기획은 '디지털 체험'전담팀을 만들고 13곳의 기술협력사와 함께 기업 마케팅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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