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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통프리텔 주식배정 비리수사
입력2000-07-13 00:00:00
수정
2000.07.13 00:00:00
한영일 기자
한통프리텔 주식배정 비리수사한국통신 프리텔 전·현직 임원들의 비리혐의를 수사하고 있는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13일 S전자와 C컴퓨터 등 6개 업체 외에도 주식을 과다하게 배정받은 업체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한국통신프리텔측으로부터 주식이동상황 관련장부를 넘겨받아 집중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회사설립 당시 주식을 배정받은 업체들의 한국통신프리텔 주식처분내역과 주식이동상황을 조사해 주식의 일부나 자금이 다시 한국통신프리텔로 상납됐는지 여부를 수사하는 한편 주식을 대량으로 배정받은 다른 업체에까지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또 통신망 공사와 통신장비 구매과정에서 한국통신프리텔의 Y씨가 공사에 참여한 18개 업체 중 9개 장비업체로부터 2,800만여원을 받은 사실을 확인하고 이른 시일 내에 관련자들을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한영일기자HANUL@SED.CO.KR
입력시간 2000/07/13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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