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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부실 생보사 임직원 52명 손해배상청구

또 두원생명 사주인 김찬두(金燦斗) 두원그룹 회장과 조선생명 사주인 박창호(朴昌鎬) 갑을그룹 회장, 국민생명 오너 경영인인 김중민(金重民)부회장 등 6개 부실생보사 대주주와 전.현 임직원 등 25명을 검찰에 수사의뢰했다.금감원은 14일 지난 두달간 실시된 특별검사 결과 이같이 나왔다며 업무상 위법·부당 행위를 한 임직원에 대해서 검찰고지 등 민형사상의 책임을 묻는 것은 물론 해임권고나 업무집행정지 등의 강력한 제재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회사별로는 두원생명이 19명, 578억원으로 손해배상 청구 금액이 가장 많고 조선 11명, 558억원 국민 6명, 165억원 동아 4명, 78억원 태평양 7명, 63억원 한덕 5명, 28억원 등의 순이다. 이들 가운데는 두원생명 대주주인 김찬두 두원그룹 회장과 조선생명 사주인 갑을그룹 박창호 회장, 국민생명 대주주인 김중민 전 대표이사 등이 포함됐다 또 최임룡(崔壬龍) 전 두원생명 대표, 이영택(李榮澤) 전 조선생명 대표, 서우식(徐禹植) 전 한덕생명 대표, 김창락(金昌洛) 전 동아생명 대표, 이시용(李始鎔) 전 태평양생명 대표 등도 부실경영으로 검찰의 수사를 받게 됐다. 금감원 관계자는 『앞으로는 위법, 부당행위로 인한 부실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지도를 엄격히 하겠다』며 『그럼에도 부실이 발생한 경우에는 원인을 철저히 규명해 반드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승호기자DERRIDA@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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