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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대통령 "일자리 많이 만들겠다"

설연휴 대국민 메시지

노무현 대통령은 27일 “올해는 서민들이 어깨를 쭈욱 펼 수 있는 한 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물가와 부동산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좋은 일자리도 많이 만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설 연휴를 앞두고 발표한 대국민 메시지에서 “올해만이 아니라 미래를 위해서 꼭 해야 할 일들은 책임 있게 해나가겠다”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특히 올해 경기전망에 대해 “어려운 분들은 아직도 어렵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좋아지고 있다고 한다”며 “무리하지 않고 착실하게 올라온 만큼 이제 경기가 살아나면 오래 갈 것”이라고 밝혔다. 노 대통령은 “명절에도 근무지를 떠나지 못하는 국군장병과 경찰관, 소방관, 근로자와 버스ㆍ택시기사 덕분에 온 국민이 즐거운 설을 보낼 수 있다”며 “해외동포와 한국에 계신 외국인 근로자도 즐거운 설을 보내시라”고 인사했다. 노 대통령은 이어 “가족만큼 큰 힘은 없다”며 “서로 격려하고 새로운 자신감을 충전하는 알찬 설 연휴 되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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