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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7%대 주택담보대출 첫선
입력2001-01-31 00:00:00
수정
2001.01.31 00:00:00
금리 7%대 주택담보대출 첫선
외환銀 1일부터 판매
대출 금리 인하가 계속되는 가운데 '7%대 금리의 주택담보대출 상품'이 등장했다.
외환은행은 1일부터 금리가 7.54~8.84%인 새로운 'YES 모기지론' 대출상품을 판매한다고 31일 발표했다.
최근 은행, 보험사 등이 잇따라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낮추고 있지만 금리가 7%대로 떨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YES모기지론'은 3개월짜리 양도성예금증서(CD) 유통수익률에 연동하는 대출상품으로 고객의 신용등급에 따라 1.5~2.8%포인트의 가산금리가 붙는다. 외환은행은 아파트, 연립주택, 단독주택을 담보로 제공하는 개인을 대상으로 대출기간을 1~5년으로 다양화하고, 대출기간을 3년이상 선택하면 최초 1개월 대출금리를 면제해준다.
조흥은행도 최근 CD 연동형 주택담보대출 상품의 금리가 7.55~7.85%로 떨어졌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만기 2년이며 고객의 신용등급에 따라 1.5~1.8%포인트의 가산금리가 붙는다.
조흥은행 관계자는 "지난해말 이 상품을 내놓을 때만 해도 금리가 8.5% 수준이었으나, 올들어 CD수익률이 크게 떨어지면서 대출금리도 7%대로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김상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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