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는 이완 맥그리거가 유행에 민감하고 세련된 이미지를 갖고 있어 핵심 소비계층인 30∼50대 남성은 물론 전통적인 여성 고객에게도 호소력이 강하다는 판단 아래 모델로 선발했다고 설명했다.
국내에서 남자 모델이 백화점 대표 모델로 낙점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계약기간은 1년이며 모델료는 국내 정상급 배우가 TV광고에 출연할 때 받는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세계는 지난달 미국 뉴욕에서 ‘브리티시 모던’을 주제로 사진 촬영을 했고 다음달부터 ‘신세계는 이완 맥그리거를 사랑합니다(Shinsegae Loves Ewan McGregor)’라는 구호와 함께 잡지, 소책자, 홈페이지 등을 통해 광고를 선보인다.
이보영 신세계백화점 브랜드전략담당 상무는 “세계적인 모델과 사진작가가 함께한 이번 광고를 통해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새롭게 창조하고자 하는 신세계의 메시지를 감각적이고 입체적으로 전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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