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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필립스] LCD합작사 공식 출범
입력1999-11-01 00:00:00
수정
1999.11.01 00:00:00
최인철 기자
이날 행사에서 具사장은 『LG의 세계 최고 수준 LCD 생산력과 필립스의 우수한 연구개발 인력, 세계적 브랜드 인지도 등이 시너지 효과를 일으켜 명실상부한 TFT-LCD 메이커로 등장할 것』이라며 합작법인 출범을 자축했다.LG·필립스LCD는 이날 「세계 1등 LCD기업」이라는 비전을 발표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넘버원 멤버스, 넘버원 컴퍼니」를 합작법인의 슬로건으로 채택했다.
또 LG와 필립스의 전략적 제휴를 바탕으로 박막트랜지스터액정표시장치(TFT-LCD) 분야의 리더가 되겠다는 뜻을 담은 새로운 CI를 제정해 대내외에 홍보하기로 했다.
LG·필립스LCD는 올해 매출 20억달러, 2000년 24억달러, 2001년 33억달러를 달성해 세계 1위 TFT-LCD 업체로 부상할 계획이다.
특히 1조4,000억원을 투자한 제4세대 라인이 내년 하반기부터 양산체제에 들어가면 모니터용 LCD 시장과 디지털TV 등에 쓰이는 응용 LCD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구자홍(具滋洪) LG전자 부회장, 하인 드 브리스 주한 네덜란드 대사 등이 참석했다.
한편 필립스는 지난 8월 LG LCD와 합작법인 설립 계약에 서명한 후 총 16억달러를 투자, 공동 경영에 나서고 있다.
최인철기자MICHEL@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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