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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틸플라워(087220)가 대규모 러시아 환경 플랜트 사업 수주 소식에 상한가로 치솟았다.
스틸플라워는 17일 코스닥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830원(14.95%) 오른 6,380원에 거래를 마쳤다.
스틸플라워는 이날 러시아 로스토프 주정부가 투자한 특수목적회사(SPC) MEOK와 생활폐기물 매립장 기반의 테크노파크 건설사업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스틸플라워, 로스토프 주정부, MEOK의 3자 합작 형태로 체결된 이번 계약의 규모는 총 3,292억5,000만원에 달한다. 이는 스틸플라워의 지난해 전체 매출액 1,623억2,000만원의 두 배를 웃도는 수준이다.
회사 측은 "이번 계약으로 향후 25년간 사업 운영 독점권을 확보했다"며 "초기 7년 동안 매년 150만달러, 이후 18년간 매년 90만달러의 확정수익이 보장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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