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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거노인 위급할땐 버튼만 누르세요’/서울소방본부 신고망 구축

「위급할 땐 리모콘만 누르세요」서울소방본부는 혼자 사는 노인들이 위급한 상황에 닥쳤을 때 버튼 하나만 눌러 간편히 119에 신고함으로써 재난을 방지할 수 있는 「독거노인 자동신고시스템」을 구축, 내년 1월부터 시내 1급 보훈대상 8백40가구를 대상으로 운용한다고 26일 발표했다. 삼보정보시스템(대표 이정희)과 공동 개발한 이 시스템은 독거 노인의 집에 「안심단말기」라는 장치를 설치하고 이를 전화와 연결해 소방본부 119 상황실 전산시스템과 접속하도록 설계됐다. 또 노인에게는 항상 몸에 지니고 다니다 위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이를 알릴 수 있는 리모콘이 주어진다. 이에 따라 노인은 위급한 상황에 빠졌을 때 굳이 전화 다이얼을 돌리지 않아도 간단하게 이를 상황실에 통보할 수 있다. 또 119 상황실 전산시스템에는 인적사항과 집 위치도 등 노인에 대한 정보가 미리 입력돼 있어 즉각적인 구조작업이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이균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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