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재교육 전문업체인 에듀컴퍼니가 코넥스 상장사이자 엔터테인먼트 회사인 판타지오와의 합병 소식에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에듀컴퍼니는 10일 코스닥 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14.86%(260원) 오른 2,01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에듀컴퍼니는 상한가까지 치솟으면서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핵심사업이 교육에서 엔터테인먼트로 변경되면 성장 효과가 클 것이라는 기대감이 에듀컴퍼니의 주가를 끌어올렸다. 에듀컴퍼니는 9일 “신규사업 진출 및 핵심사업 변경을 통한 주주가치 극대화를 위해 판타지오 흡수합병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우회상장 여부 심사를 위해 당일 거래가 정지됐고 오늘 거래가 재개됐다. 에듀컴퍼니 관계자는 “핵심사업을 교육에서 엔터테인먼트로 변경하는 과정에서 판타지오와의 시너지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에듀컴퍼니와 판타지오의 합병비율은 1대 9.138647으로 주식매수예정가격은 각각 1,352원, 1만3,724원이다. 합병기일은 오는 10월7일이다. 새로 출범하는 합병법인의 사명은 판타지오다. 합병법인은 두 사업을 사업부 형태로 나눠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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