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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퓰러사이언스 9월호] 국제스파이 박물관 개관

CIA의 베테랑 요원인 피터 어니스트(36)가 국제스파이박물관을 구상했다.지난 7월 워싱턴에서 문을 연 이 박물관에서는 직접 비밀요원이 되어 스파이 학교에 가거나 암호를 해독하고 요원들을 구분하는 법 등 스파이 체험을 할 수 있다. 이곳에 전시돼 있는 스파이 장치들을 소개한다. ◇감시장치를 단 비둘기 오래전부터 비둘기는 최고의 공중감시 도구였다. 2차대전중 독일군은 비둘기 몸통에 카메라를 달아 적군진영으로 날려보냈다 ◇나무 그루터기 도청장치 70년대 초반 CIA는 소련 공군 기치 근처에 가짜 그루터기를 심었다. 태양열 건전지와 송신기 덕분에 미국요원들은 지속적으로 도청할 수 있었다. ◇구두 밑창 송신기 60년대 KGB는 모스크바 주재 미국 대사의 구두 뒤축에 이 장치를 숨겼다. 송신기, 마이크로폰, 배터리가 숨겨진 이 구두는 미국 대사를 걸어 다니는 라디오 기지국으로 만들었다. ◇단추구멍 카메라비밀 KGB가 70년대 이 비밀 카메라를 도입함으로써 사진술이 크게 발전했다. 가짜 단추에는 렌즈가 숨겨져 있고 가느다란 전선이 연결되어 주머니 안의셔터를 조작할 수 있다. 현재 사용 중인 업그레이드된 형태들의 모태가 되었다. ◇립스틱 피스톨 '죽음의 키스'라고 알려진 이 피스톨은 65년 서베를린 경계선에서 발견되었다. KGB 요원들은 이 4.5mm 단발식권총을 최후 수단으로 사용했다. ◇폭발형 석탄 2차대전 때 사용한 석탄 덩어리로 가운데가 비어 있어 폭약을 넣어 사용했다. 미국은 각 지역의 다양한 조선소나 철도의 색깔에 맞도록 석탄을 색칠했다. 기관차 용광로나 공장 보일러에 넣어 시설을 폭발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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