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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위, 언론사 세무조사 공방
입력2001-02-08 00:00:00
수정
2001.02.08 00:00:00
재경위, 언론사 세무조사 공방
여야는 8일 승격된후 처음으로 진념 경제부총리가 출석한 국회 재경위에서 공정거래위 및 국세청의 언론사 일제조사와 현대사태 등을 추궁했다.
야당 의원들은 진 부총리를 상대로 언론사에 대한 일제 세무조사 및 불공정거래 조사가 '언론 길들이기용 아니냐"고 추궁했다. 그러나 여당 의원 등은 "통상적인 활동"이라고 맞섰다.
한나라당 이한구 의원은 "안정남 국세청장은 이번 일제조사가 언론사간 형평을 위한 것이라고 했지만 그렇다면 지난번에는 왜 세계일보만 단독 조사했느냐"며 "속이 뻔히 들여다보이는 거짓말을 하면 국민이 믿겠느냐"고 추궁했다.
민주당 강운태 의원은 "현대가 지난해말 약속한 자구노력중 아직 실천되지 않고 있는 게 있다"며 "철저한 이행을 촉구해야 하며 실사 등을 통해 문제가 있다면 대주주의 감자와 출자전환 등 대책 강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양정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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