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30일 보고서를 통해 “보령제약이 실적 개선을 보이고 있고, 고혈압치료제인 카나브를 중심으로 국내·외 매출성장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는 기존 4만3,000원에서 5만원으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보령제약의 1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분기보다 15.1% 증가한 764억원, 영업이익은 무려 881.6% 증가한 52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210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카나브는 올해 300억원어치 팔릴 것으로 전망된다. 하태기 SK증권 연구원은 “카나브는 마진이 매우 좋은 품목이므로 매출증가폭보다 이익 증가폭이 더 크다”고 분석했다.
해외 성장 모멘텀도 기대되는 상황이다. 하 연구원은 “보령제약이 카나브의 해외 수출계약을 확대해왔다”며 “계약대상 국가들 중 남미에서 제품허가와 수출이 임박한 것으로 추정돼 시너지효과가 클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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