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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남전자 박상규 신임대표(인터뷰)

◎“대형제품 호조 내년께 흑자될 것”/저가·고급품 동시출시로 내수공략/PCS­TRS 등 진출 다각화 승부수도『올들어 컬러TV시장이 줄어들고 있으나 아남은 와이드TV와 대형제품이 호조를 보여 5월말까지 60%이상 늘어났다. 이 추세라면 지난 2년간의 적자를 벗어나고, 내년에는 흑자기틀을 마련할 것이다.』 지난 4월초 김주채 아남전자회장으로부터 경영정상화 특명을 받고 취임한 박상규 대표(55)는 3일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수출도 오디오, 위성방송수신기 등에서 호조를 보여 올해 매출목표를 당초 2천1백36억원에서 2천3백36억원으로 상향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2년간 내수부진으로 고전했는데. ▲불황으로 컬러TV 매출이 줄고, 오디오부문도 주력시장으로 부상한 미니컴포넌트 제품의 개발이 지연돼 고전했다. ­불황타개책은 어디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가. ▲컬러TV의 경우 저가와 고급을 동시에 내놓는 전략으로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고급품 시장에선 33인치급 이상 와이드제품과 50인치 이상 초대형 프로젝션TV, 저가시장에서는 품질을 대형수준으로 유지하면서 부가기능을 줄인 「혁신TV」의 판매에 힘쓸 계획이다. 오디오는 제휴사인 일본의 마쓰시타(송하)전기의 미니컴포넌트 오디오인 「아까이브랜드」를 수입, 진출할 것이다. ­가전 「빅3」와 수입품의 「협공」으로 갈수록 어려울 것이란 지적이 있는데. ▲전문업체로서 틈새시장을 공략하면 희망이 있다. TV는 2000년대 부터 아날로그에서 디지털TV로 바뀌면 지난 80년대초 컬러TV때처럼 또 한차례 특수가 기대된다. 오디오도 안방극장시스템인 홈씨어터사업으로 물꼬를 트고, 그룹의 중점투자사업인 정보통신분야의 개인휴대통신(PCS)과 주파수공용통신(TRS)의 장비와 단말기시장에 본격 참여하는 등 공격적인 신규사업을 전개하면 생존할 길이 있다. 박사장은 『이같은 사업구조 조정을 통해 현재의 2000년대엔 오디오비주얼(AV)전문업체에서 멀티 오디오비주얼 커뮤니케이션(AVC)업체로 변신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의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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