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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지검 여성파워 막강
입력2001-03-06 00:00:00
수정
2001.03.06 00:00:00
냉철 섬세한 업무 높은 평가수원지검에 전국 검찰청 가운데 가장 많은 5명의 여 검사가 배치돼 막강한 여성파워를 자랑하고 있다.
수원지검 검사 72명 가운데 여 검사는 모두 5명. 이는 전국 여 검사 50명의 10%를 차지하고 있다.
수원지검에는 지금까지 조사부 이영주검사(사시 32회), 공판송무부 백혜련검사(사시 39회), 형사 3부 박은정 검사(사시 39회), 형사2부 홍종희검사(사시 39회) 등 4명의 여 검사가 있었으나 최근 임용된 전미화 검사(사시 40회)가 합류하면서 모두 5명으로 늘었다.
맏 언니격인 이 검사는 자타가 인정하는 가정폭력분야의 1인자다. 그는 지난 99년 서울지검에서 가정폭력전담 검사로 일하며 처리한 사건을 분석, '가정폭력 절반이 40대 가장 소행'이라는 내용의 조사결과를 발표하는 등 가정폭력사건을 전담하고 있다.
박 검사는 작년부터 형사3부에 배치돼 의약분야 사건을 다루고 있으며 홍 검사는 교통관련 사건, 백 검사는 형사단독과 항소사건, 막내인 신임 전 검사는 금융사건을 담당하고 있다.
이들 여검사들은 여성 특유의 꼼꼼하고 치밀한 성격에다 강력한 업무 추진력으로 담당 사건을 냉철하게 처리하고 있다는 주위의 평가를 받고 있다.
수원지검 관계자는 "여 검사들은 업무처리능력이나 추진력 등이 남성 검사들에 비해 전혀 뒤떨어지지 않는다"며 "여성검사로서가 아니라 능력 있는 검사로서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윤종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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