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사장단 인사 중간 점검 해보니…]<br>임원 38명 승진 인사
| 구자은 사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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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종웅 사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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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성원 사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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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명규 사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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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재훈 사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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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승동 사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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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그룹은 8일 구자은 LS니꼬동제련 부사장을 LS전선 사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내년도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에서는 사장 6명, 부사장 3명, 전무 2명, 상무 11명, 이사 16명 등 총 38명이 승진했다. 전체 승진규모는 지난해(45명)보다 줄었지만 사장 승진은 늘어났다. ★인사내용 37면
이에 따라 최종웅 LS산전 부사장을 비롯해 강성원 LS니꼬동제련 CEO, 최명규 JS전선 CEO, 한재훈 LS메탈 CEO, 김승동 LS네트웍스 CEO가 각각 사장으로 승진했다. 또 도석구 LS 전무, 김성민 LS니꼬동제련 전무, 이광원 LS엠트론 전무는 각각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구자은 사장은 LS그룹의 공동 창업주인 고 구두회 예스코 명예회장의 외아들로 GS칼텍스에 입사한 뒤 LG전자로 옮겨 상하이지사와 중국지역본부 등 해외에서 주로 근무했고 지난 2004년 LS전선으로 이동해 중국지역담당ㆍ사출시스템사업부장ㆍ통신사업부장 등을 두루 거쳤다. 2009년 LS니꼬동제련 영업담당과 최고마케팅책임자(CMO) 경험을 쌓아 이번에 LS전선의 대표이사 최고운영책임자(COO)를 맡게 됐다. 이에 따라 LS전선은 손종호 사장-구자은 사장 투톱 체제를 갖추게 됐다.
LS산전의 기술과 미래사업을 책임지고 있는 최종웅 부사장은 민간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전력연구소를 설립하는 등의 공을 인정받아, 강성원 CEO는 LS니꼬동제련의 자원재활용사업과 구리광산 지분 인수 등의 해외자원개발사업을 주도한 공이 인정돼 사장으로 승진했다.
LS는 또 선박용 전선사업을 이끌고 있는 최명규 JS전선 CEO와 부임 첫해부터 적자사업을 흑자로 이끈 한재훈 LS메탈 CEO, 그룹 내 유일한 소비재사업을 맡아 키우고 있는 김승동 LS네트웍스 CEO를 사장으로 승진시켰다.
LS 측은 인사배경에 대해 "미래 성장동력인 그린비즈니스 분야의 지속적인 추진과 성과 가시화를 위해 LS전선ㆍLS산전ㆍLS니꼬동제련 등 주요 계열사 현 경영진을 모두 유임하기로 했다"며 "전반적인 사업부진 속에서도 지난해에 이어 전문경영인들의 책임경영 기조를 유지하기로 한 점이 특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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