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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화미술제 발전적 해체 내년부터 국제행사로

사단법인 한국판화미술진흥회는 매년 4월 실시해오던 판화미술제를 발전적 해체시키고 ‘SIPA(Seoul International Print & Photo & Paperworks Art Fair)’로 신설, 매년 10월 개최한다고 밝혔다. 그 첫회인 ‘SIPA 2005’를 10월21일부터 30일까지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프랑스ㆍ일본 등 세계 20여개국 우수 화랑과 공방 관련업체 130여개가 참가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SIPA는 판화미술은 물론이고 ‘프린팅 미디어’라는 명칭으로 판화와 통합 교육하눈 분야인 사진, 페이퍼웍스(Paperworks, 주로 드로잉)의 개념을 포함하는 아트페어다. 특히 내년에는 한ㆍ일 국교 정상화 40주년 기념 사업의 일환으로 일본현대판화전과 일본사진전을 특별기획전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세계사진마스터피스전, 드니즈 르네 소장품전 등의 특별전을 추진할 계획이다. 운영위원장 엄중구(샘터화랑 대표)씨는 “작품성이 뛰어난 국내 작가들의 작품을 국제 미술시장에 소개하여 아시아의 판화미술 시장은 물론이고 국제 판화시장의 주도권을 선점하기 위한것으로 다채로운 국제행사로 거듭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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