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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들이 꼽은 '노래방 꼴불견' 1위는…
입력2010-07-23 13:07:20
수정
2010.07.23 13:07:20
"왜 노래를 시켜놓고 듣지도 않나." 직장인들은 노래를 부르라고 부추기더니 막상 노래 부르면 딴짓하는 사람을 노래방 최고의 꼴불견으로 꼽았다.
취업·인사포털 인크루트(대표 이광석)는 최근 20, 30대 직장인 424명을 대상으로 직장인의 노래방 회식에 대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27.1%는 '자기 노래만 집중하고 다른 사람이 노래 부르면 딴짓하는 사람'을 최고의 꼴불견으로 꼽았다고 23일 밝혔다.
그 뒤를 '한 번 마이크 잡으면 절대 안 놓는 사람'(21.9%), '이성 동료에게 집적대는 사람'(18.4%), '노래 안 부르고 업무 얘기하는 사람'(15.8%), '분위기 못 맞추고 발라드만 부르는 사람'(9.2%), '빨리 집에 가자고 재촉하는 사람'(2.8%) 순이다.
또 '노래방에서 잘 노는 직장인이 업무도 더 잘한다고 생각하는지'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15.1%는 '매우 그렇다'고 답했고, '조금 그렇다'(41.7%), '보통이다'(30.7%), '그렇지 않다'(5.0%), '매우 그렇지 않다'(7.5%) 순으로 답해 직장인 절반 이상은 노래방에서 적극적으로 노는 사람이 업무도 잘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응답자 64.9%는 노래방에서 분위기를 잘 띄우는 동료를 부러워한 적이 있다고 답했으며, 22.4%는 상사나 직장동료에게 잘 보이기 위해 남몰래 노래 연습을 한 적이 있다고 했다.
또 응답자 82.8%는 노래방에서 주로 부르는 자신만의 애창곡이 있다고 했다. 이들에 따르면 노래방에서 많이 부르는 애창곡 1위는 흥겨운 멜로디가 인상적인 트로트곡 박상철의 '무조건'이 차지했다. 노라조의 '슈퍼맨'(5.2%), 조용필의 '여행을 떠나요'(4.2%), DJ DOC의 'DOC와 춤을', 싸이의 '챔피언'과 장윤정의 '어머나'(3.8%)가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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