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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인터넷몰 "X-mas 특수 잡아라"
입력2004-12-01 19:52:17
수정
2004.12.01 19:52:17
이색 서비스로 고객 유혹
백화점, 인터넷몰 등 유통업체들이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이색 상품과 서비스로 고객을 유혹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인터넷쇼핑몰 CJ몰은 산타클로스를 집으로 보내주는 ‘산타 파견 서비스’를 실시한다.
산타 전문 교육을 받은 직원이 부모님이 준비한 선물을 아이들에게 전달하고 캐럴도 불러준다.
산타 언니 또는 산타 할아버지 중 원하는 타입을 고를 수 있고, 가격은 일반 가정집이 12만9,000원, 어린이집은 19만8,000원, 기업체는 24만2,000원이다.
서울 및 수도권 지역에 한해 파견 가능하며, 주문이 몰리는 24일과 25일에 방문을 원하면 10일 전에는 예약해야 한다.
인터파크는 9일까지 ‘산타 카드’ 신청을 받는다. 산타클로스의 크리스마스 메시지가 담긴 카드와 2005년 캘린더가 들어 있는 ‘산타 카드’ 패키지를 핀란드 산타 마을에서 보내준다.
현대백화점 문화센터는 크리스마스 파티 등 연말 연시 각종 모임에 부담을 느끼는 사람들을 위한 일명 ‘자신감 강좌’를 선보였다.
‘스타처럼 자신 가꾸기’ 강좌에서는 기자 출신의 방송인 명로진씨가 강사로 나와 코디법, 호감 가는 말투, 나만의 스타일 만들기, 자기소개법 등을 가르쳐준다.
총 6회에 걸쳐 진행되며 수강료는 12만원이다. 연애 전문 컨설턴트와 칼럼니스트가 컨설팅을 해주는 ‘연애의 기술’ 강좌도 있다.
수강료는 4회 과정에 4만원. 압구정점은 1~25일 옥상 전체를 ‘크리스마스 마켓’으로 꾸며 ‘크리스마스 파티다이닝 제안전’, ‘크리스마스 파티 소품 모음전’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롯데백화점 잠실점은 1층에 ‘산타 마을’을 꾸며놓았다. 가족이나 연인에게 크리스마스 카드를 무료로 보내주는 ‘사랑의 우체국’을 설치했으며, 매일 구매고객 선착순 5명의 프로포즈 장면을 동영상으로 촬영해 매주 토요일 상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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