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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경수 개인전 백상기념관서
입력2002-01-06 00:00:00
수정
2002.01.06 00:00:00
홍익대와 뉴욕주립대에서 공부한 임경수의 다섯번재 개인전이 서울 백상기념관(02~724-2243)에서 열린다. 9일부터 22일까지.전시는 그림을 좌우상하 간격을 두고 전시장 전체가 한 개의 그림처럼 보이게끔 연출된다.
작가는 자신의 작품에 대해 "지우기 위해 그리고, 그리기 위해 지운다"고 표현한다.
작가는 화폭 위에 우선 아크릴 물감을 사용하여 두껍게 칠하며 텍스츄어를 만든다. 그 후 다양한 색의 아크릴 물감으로 낙서하듯이 여러 형태의 선들을 만들어간다. 이러한 글자 또는 그림들은 서로 겹겹이 쌓이고 중복되어 하얀 화폭이 커다란 세포들이 복잡하게 뭉쳐 있는 것 같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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