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식 STX엔진㈜ 대표이사는 헌신적인 열정과 노력으로 매년 선박용 디젤엔진의 획기적인 수출 증대를 달성했다. 그가 STX엔진㈜에 합류한 것은 2000년 12월. 당시 국제통화기금(IMF)체제의 어려운 경제위기 상황에서 수출만이 살길이라는 신념으로 연간 3분의 1 이상을 해외에서 보낼 정도로 수출에 전념했다고 한다. STX엔진은 1976년 12월 디젤엔진 전문생산업체로 설립돼 현재 자본금 717억원, 종업원수 820명, 매출 7,174억원으로 성장했다. 이 회사는 대부분의 매출이 해외 직수출 및 국내 조선소의 수출선에 탑재되는 디젤엔진 전문 생산업체로 위상을 굳히고 있다. 2004년 9,177만 달러, 2005년 4억388만 달러를 수출한 STX엔진은 올해 디젤엔진 및 관련부품 5억1,942만 달러의 수출을 기록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이 회사는 선박용 디젤엔진의 국산화에 성공, 수입 엔진에 의해 잠식됐던 시장을 회복하는데 기여했다. 이에 따라 국내 조선소에서 건조되는 수출선박에 국산 엔진을 대량 탑재할 수 있게 됐다. STX엔진은 2002년 일본, 2004년 중국 사무소를 개설, 해외 직수출 확대를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해오고 있다. 특히 디젤엔진의 메카라고 할 수 있는 독일에 엔진을 역수출하며 세계적으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또 끊임 없는 기술개발과 연구로 선박 디젤엔진(4행정식)이 높은 기술력과 경쟁력으로 수출증대에 기여한 공로로 산업자원부로부터 2004년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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