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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삼성 매출 1000억달러 조기 달성 묘수 찾아라

이건희 회장·이재용 사장 등 수뇌부 중국서 회동

이건희 회장

이재용 사장

장원기 사장

이건희 삼성 회장 등 삼성전자 수뇌부가 15일 세계 최대 소비시장인 중국에 모여 회동을 가졌다. 이 회동에서는 삼성이 목표로 하고 있는 중국 매출 1,000억달러 달성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베트남을 거쳐 중국을 방문한 이 회장은 이날 상하이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 장원기 삼성차이나 사장, 윤부근 소비자가전 사장 등 전자 수뇌부들과 회의를 갖고 중국 내 사업 전략 등에 대해 논의했다.

중국은 삼성이 제2의 거점 지역으로 키우는 곳으로 글로벌 현장 가운데 유일하게 통합 법인 시스템이 운영되는 지역이다. 삼성은 지난 1992년 첫 진출한 이래 현재 22개사가 156개 거점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지난달에는 중국 산시(陝西)성 시안(西安)에서 반도체 공장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건설에 들어가는 등 중국 사업을 대폭 확장하기도 했다. 삼성의 중국 지역 매출도 2008년 308억달러에서 2011년에는 580억 달러로 연평균 23%식 성장하고 있다.

이번 상하이 회동에서 전자 수뇌부들은 성장 여세를 몰아 중국 삼성 매출 1,000억달러 조기 달성 방안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장 사장은 "앞으로 금융과 건설ㆍ의료 등의 업종에 대한 투자를 늘려 중국 매출 1,000억달러 시대를 열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은 이번 회동을 계기로 중국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 가전제품이 중국 시장에서 성장하고 있으나 여전히 로컬 업체들이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등 넘어야 할 벽이 높은 것이 현실이다.

삼성은 이에 따라 앞으로 중국 시장에서 철저한 현지화 전략 등을 구사해 일본 등 경쟁업체와의 간격을 더 크게 벌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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