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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달] 놀이공원서 가족사랑 느껴보자

부모들은 어린이날만 되면 고민에 빠진다. 아이들에게 봉사 차원에서 어디든 가야겠는데 마땅한 곳이 떠오르지 않기 때문이다. 그때 가장 부담없이 갈 수 있는 게 놀이공원이다. 어린이는 물론이고 어른들도 즐길 수 있는 볼거리, 탈거리, 먹을거리 등이 널려 있다. 올해도 에버랜드, 롯데월드, 서울랜드 등은 각종 이벤트를 마련해 놓고 가족 손님을 부르고 있다.◇에버랜드 국내 최대규모의 놀이 시설을 자랑한다. 여름 낭만을 즐기는 캐리비안 베이, 국내 유일의 자동차 레이싱 시설을 갖춘 모터 파크, 전통 정원인 희원 등이 있다. 자연 경관이 아름다워 교외로 놀러왔다는 기분을 즐길 수 있다. 눈에 띄는 행사는 21일까지 열리는 풍선축제. 3만여개의 풍선으로 에버랜드 곳곳을 환상적으로 꾸민다. 또 킹코와 콜비, 둘리 등 에버랜드 캐릭터와 바다동물, 집 모양의 5M짜리 대형풍선 조형물 20여개를 장미원에 전시한다. 특히 5일에는 나가노 동계올림픽에 쓰였던 풍선과 같은 1M 크기 새모양 종이풍선 300여개를 하늘로 날려보낸다. 또 5월 한달동안 인류문명의 기원을 더듬어보는 「이집트 파라오의 축제」가 열린다. 미이라·마스크 등 진품 유물 150점과 람세스 2세의 미이라, 투탕카문 마스크의 복제품이 전시된다. 5일에는 과천시립 어린이 교향악단이 공연을 준비하고, 가족 뮤지컬 「오즈의 마법사」가 5일부터 6월27일까지 토요일·공휴일마다 3회 공연한다. 이밖에 판타지 퍼레이드, 뮤지컬 「시네마 파라다이스」 등 정기공연도 볼만하다. (0335)320-5000 ◇롯데월드 서울에 자리잡고 있다는 게 가장 큰 강점이다. 지하철, 버스로 쉽게 갈수 있다. 석촌호수를 끼고 있어 답답한 느낌을 주지 않고 주변 경관도 나쁘지 않은 편이다. 5일 어린이날 행사로는 오후2시 200여명의 연기자가 펼치는 「축하 퍼레이드」가 있다. 또 오후 4~5시 어드벤쳐 가든 스테이지에서는 개그맨 김종석의 사회로 인기가수와 묘기팀의 공연, 어린이 디스코대회와 게임잔치가 개최된다. 8일 어버이날에는 아버지와 자녀가 함께 춤을 추는 「가족 댄스대회」와 가족 게임이 진행된다. 또 9일에도 아버지들이 노래 실력을 자랑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5월 행사로 가장 독특한 이벤트는 「살아있는 곤충 탐험전」. 30일까지 어드벤쳐 3층에서 열리는데 국내외 희귀 곤충 표본 400여점과 살아있는 생물 30여종이 전시된다. 또 자신의 가족을 소개하고 화목을 담은 「가족신문 만들기」가 있다. 대상 200만원, 금상 100만원 등으로 상품이 푸짐하다. 21일부터 매주 금요일에는 석촌호수 무대에서 가족 영화를 상영한다. (02)411-2000 ◇서울랜드 자동차로 지하철 사당역에서 10분 거리로 서울에서 가까운 편이다. 부근에 서울동물원과 국립현대미술관, 청계 호수공원이 자리잡고 있어 자녀들 교육에도 좋다. 서울랜드의 특징은 5일에는 어린이 무료입장을 실시한다는 점. 다른 놀이공원과는 달리 도시락을 가져갈 수 있어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먼저 5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서울랜드 공주 선발대회」가 눈에 띄는 행사. 「땡이 아저씨」 김종석의 진행으로 인기가수, 서울랜드 무용단, 고적대의 화려한 쇼와 무술시범 공연이 준비돼 있다. 9일까지 열리는 「119축제」는 어린이, 청소년들에게 안전의식을 심어주기 위해 만든 이벤트. 펌프차, 물탱크차, 굴절차 등 첨단 소방장비를 전시하면서 사용법을 설명해준다. 5일 삼천리대극장에서는 「지구의 용사 벡터맨」을 등장시켜 화려한 특수효과 스턴트쇼, 무술 시범 등을 보여준다. 저녁 8시 밀레니엄 레이저쇼도 놓칠 수 없다. 서울랜드의 공연단의 춤·음악과 함께 하늘을 레이저로 수놓는다. 동물캐릭터·무용단의 퍼레이드, 강아지·염소 등 귀여운 동물들이 보여주는 묘기, 코믹 마임쇼도 있다. (02)504-0011 ◇한국민속촌 우리의 전통문화를 몸소 체험하는 행사를 많이 준비했다. 5일에는 민족무예 택견과 국기인 태권도 무술시범을 벌이고 군악대 공연도 개최된다. 또 한국민속촌농악단이 호남우도농악을 판굿 형식으로 공연하고, 전통혼례식도 진행된다. 제기차기대회, 줄넘기대회, 투호던지기대회 등 민속놀이 대회도 개최해 푸짐한 상품을 준다. 해질 무렵에는 국내 최초로 대화산폭발 장면을 재현한 「볼케노쇼」가 준비돼 있다. 엄청난 소리와 일시에 타오르는 화염이 진짜 화산폭발을 연상케 한다. 8~9일에도 비슷한 민속놀이, 전통생활 체험 행사가 준비돼있다. (0331)283-2106 /최형욱 기자 CHOIHU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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